거창군, 크리스마스트리 불 밝히며 겨울 축제 개막

거창군, 크리스마스트리 불 밝히며 겨울 축제 개막

기사승인 2025-12-16 09:20:16 업데이트 2025-12-16 09:35:55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제1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겨울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대회장 정춘석)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Holy One! 거창’을 주제로 ‘빛으로 하나되는 거창, 사랑으로 이어지는 겨울밤’이라는 부제 아래 빛과 문화, 공동체 정신을 담아 진행된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박주언 경상남도의원, 거창군의회 의원, 거창군기독교연합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정은선 소프라노와 금관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식과 점등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점등식에서는 대형 성탄 트리와 행사장 일대 경관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거창의 겨울밤을 환하게 수놓아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시가지 경관조성사업으로 조성한 빛 경관을 트리문화축제 개막 점등식과 함께 밝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연말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제4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수상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그간에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제4회 동남권 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제4회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국립부산과학관이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대중화에 기여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기관으로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이 선정됐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과학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월성우주창의과학관 강용범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과학기술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과 지역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말했다.



◆거창덕유중학교, 4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12일 거창덕유중학교에서 김장김치 80kg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눔행사’에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담근 것으로,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수범 거창덕유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김장하며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거창시장번영회, 거창군장학회 장학기금 600만원 기탁

(사)거창시장번영회는 지난 12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장학금 600만원을 (재)거창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지역 상권을 지켜온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인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 기탁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정용 번영회장은 “상인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거창시장번영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거창군골프협회장배 스크린골프대회 성료

거창군은 지난 14일, 부경스크린골프장에서 거창군골프협회(회장 김무중)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거창군골프협회장배 스크린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관내 골프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지역 골프 문화의 발전과 동호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예선은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관내 스크린골프장 7곳에서 진행됐으며 총 400명이 참가하는 등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신우범 선수가 우승, 성락훈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김영희 선수가 우승, 강해숙 선수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사건추모공원 '공감'쇼츠 영상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사건추모공원「공감」쇼츠 영상 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으며 스마트폰 기반의 빠른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에서 인기인 숏폼(짧은 동영상) 형식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확보를 목표로 추진했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5편의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결격사유 검토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1951년, 꽃으로 피어난 이름들’, ‘그날의 기억 위에 평화의 씨앗을 심다.’, ‘잊힌 나날에서 피어난 추모의 빛’ 등이며, 각 작품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움을 개성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남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거창사건을 기억하고 아픔을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조면 학산마을, ‘찾아가는 마을밥상’으로 따뜻한 정 나눠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13일 학산마을 경로당에서 거창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토요일은 V_DAY! 찾아가는 마을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학산마을 어르신 20여 명과 자원봉사자 5명이 참여해 함께 만두를 빚고 점심식사로 만두전골을 준비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 함께 둘러앉아 음식을 준비하고 담소를 나누니 따뜻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준 자원봉사센터와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마을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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