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겨울철 시설물 동파 방지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자연휴양림 3개소를 휴장한다.
휴장 대상은 대봉산·용추·산삼 자연휴양림으로, 휴장 기간은 12월16일부터 2026년 2월24일까지다. 다만 기상 여건에 따라 휴장 기간은 연장될 수 있으며, 재개장 일정은 언론과 군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용추자연휴양림 전경 이번 휴장은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시설물 동파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휴장 기간 동안 체계적인 시설 점검과 정비를 통해 내년 방문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양군은 휴장 기간 동안 정수기 등 주방 시설 점검을 비롯해 시설물 안전, 전기·소방 안전, 위생 점검 등 전반적인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배수로 정비 공사 등 필요한 보수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산불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내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상·하수도 전 분야 전국 최상위… ‘물 관리 선도 지자체’ 입증
함양군이 2025년 상수도와 하수도 전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명실상부한 ‘물 관리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2025년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 포상금을 받았다. 지속적인 유수율 성과 유지와 절감 비용의 재투자를 통해 수도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로써 함양군은 2027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추진 시 국고보조금 비율을 20%포인트 추가 지원받게 된다.
정수장 분야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에서 함양군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인구 5만 명 미만 지자체 그룹 47개 시군 가운데 수돗물 유충 발생 대응체계 구축과 취·정수장 위생 관리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 중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함양군은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난해 전국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 하수처리 효율, 하수도 보급률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함양군은 3개소의 공공하수처리장과 51개소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후 관로 정비와 악취 저감 시설 확충, 슬러지 처리 효율 개선,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수질 보전에 힘쓰고 있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평가로 함양군의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과 체계적인 하수도 운영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음식물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점검… 대부분 ‘적정 관리’
함양군이 관내 음식물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음식물 폐기물 감량과 적정 처리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2월1일부터 10일까지 폐기물 감량 촉진과 위생적인 처리 체계 확립을 위해 집단급식소와 대형 음식점 등 음식물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음식물 폐기물 의무이행계획 신고 여부를 비롯해 감량 의무 준수 실태, 보관 및 배출 관리 상태, 위탁 처리 절차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이 신고 의무를 적정하게 이행하고 있었으며, 음식물 폐기물 감량 의무도 법정 기준에 맞춰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 용기 사용과 보관 상태, 위탁 처리 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 수준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계도 조치를 통해 현장 개선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장들의 전반적인 관리 수준이 높아지면서 생활환경 개선과 자원순환 정책 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통해 음식물 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적정 처리를 꾸준히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주산업 한상권 대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동주산업의 한상권 대표가 함양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동주산업은 레미콘과 아스콘을 제조하는 대표적인 지역 기업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한상권 대표는 “이번에 기탁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신원 황창호 대표 500만원, 함양상림적십자회 100만원 장학금 기탁
㈜신원 황창호 대표가 500만원, 함양상림적십자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토목설계 엔지니어링업을 운영하는 ㈜신원 황창호 대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기업이 성장해 온 만큼,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이번 기탁이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한 함양상림적십자회(회장 한선혜)는 매월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과 장애인을 위한 목욕 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선혜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봉사하며 느낀 마음을 함께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갑 재울산 수동면향우회장,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기탁
함양군은 이재갑 재울산 수동면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이재갑 회장은 이번 기부에 앞서 지난 5월과 9월에도 기부에 동참하는 등 올해에만 총 3회에 걸쳐 누적 600만 원을 기부하며 출향 인사로서 지역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재갑 회장은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고향 함양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양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