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2025년 해외여행 결산…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1위 어디

아고다, 2025년 해외여행 결산…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1위 어디

기사승인 2025-12-16 14:25:54
아고다 제공

2025년 대한민국 여행객의 인기 해외여행지 상위 3곳이 모두 일본으로 나타났다.

아고다는 올해 대한민국 여행객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인기 해외여행지 상위 3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되면서 일본 주요 도시의 인기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해외로 출국한 대한민국 여행객 수는 2433만538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 편수도 34만9919편으로 3.2% 늘었다. 아고다 자체 데이터 기준으로는 올해 대한민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관심도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일본을 방문한 대한민국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766만명을 기록했다.

일본 주요 도시 외에도 베트남 나트랑,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푸꾸옥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단거리 해외여행지 선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은 여러 해안·휴양 도시가 순위에 포함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푸꾸옥은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 증가하며 6계단 상승해 10위권에 진입했다. 푸꾸옥은 외국인 방문객에게 최장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베트남 내 유일한 지역으로, 사오비치와 껨비치 등 해변 관광 자원과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생태 관광이 강점으로 꼽힌다.

해외여행 수요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고다의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행객의 39%가 내년 주요 여행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평균(24%)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고환율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주요 도시부터 빠르게 부상하는 베트남 여행지까지 문화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