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과수산업육성시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과수산업 예산 확보 노력, 예산 집행의 적정성, 육성정책 추진 실적 등 5개 분야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청송군은 평가 지표 가운데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사업 선정과 자체 사업 추진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남면 양숙1리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의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청송사과 평면형 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사업, 냉해경감제 지원사업 등 시·군 자체 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이 최우수상 수상에 기여했다.
특히 사과 주산지 특성을 반영한 생산 기반 확충과 재해 대응 사업이 안정적인 과수 생산 여건 조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 관계자는 “과수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농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 제285회 정례회 마무리…2026년 예산안 등 의결
청송군의회는 지난 12일 제10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 진행된 제285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군의회는 2026년도 예산안 5450억원을 심사·의결했다.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8066억원보다 130억원(1.61%) 증가한 8196억원 규모로 원안 가결됐다.
정례회 기간 중 군의회는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군정 전반의 업무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해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80건을 도출했으며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57건도 함께 제시했다.
또 제9차 본회의에서는 정미진 의원이 ‘2026년도 예산안 심의 소회 및 제언’을, 황진수 의원이 ‘4년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마무리하며’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주요 군정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집행부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군정 운영에 반영해 달라”며 “2026년에는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동차세 고지서에 ‘큰 글씨’ 도입
청송군은 고령자와 저시력자의 세금 고지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세 고지서에 ‘큰 글씨’ 형식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주민세 고지서에 이어 추진된 가독성 개선 조치다.
군은 2025년 제2기분 자동차세 6795건, 약 1억2000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고지했다. 납세의무자는 12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연세액을 이미 선납했거나 6월에 전액 납부한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자동차세는 금융기관 방문, CD/ATM 이용 외에도 위택스·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이체 등 비대면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객주문학관 글짓기·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회’ 개최
청송군은 오는 31일까지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객주문학관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객주문학관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2019년부터 청송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동시에 소설가 김주영, 화백 이원좌 등 문학과 미술 분야의 거장을 배출한 청송의 문화예술 저력을 널리 알리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10월 열린 대회에서 입상한 44명의 글짓기·그림그리기 작품이 전시된다. 대회에는 총 278명(글짓기 142명, 그림그리기 136명)이 참가했다. 군은 수상작을 일반에 공개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 중심 문화행사로 기획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개인의 수상 성취를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연말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