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 이하 의기협)가 2025년 ‘올해의 의학기자상’ 수상자로 동아일보 박성민 기자, ‘젊은의학기자상’에는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쿠키뉴스 신대현 기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해 제정한 ‘올해의 의학기자상’은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취재로 의학·바이오·보건복지 분야의 우수 기사를 발굴하며 의학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기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의 의학기자상’에는 총 10명의 회원 기자가 응모했으며, 심사위원은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심사위원장),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이사장,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송희 엔자임헬스 대표를 비롯해 김길원 의기협 회장, 민태원 의기협 수석부회장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자는 기사의 사회적 반향(40점), 독창성(30점), 협회 활동 공헌도(30점)를 기준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40세 미만의 회원 기자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젊은의학기자상’은 쿠키뉴스 신대현 기자,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에게 돌아갔다.
신대현 기자는 ‘의료 난맥’ 시리즈를 통해 의정갈등 사태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한국 의료체계의 오랜 구조적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미주 기자는 비급여 진료 가격 공개 확대를 촉구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시스템 개선을 견인했으며, 신약 접근성 문제를 지속 보도하는 등 환자의 알 권리 강화에 기여했다.
‘올해의 의학기자상’에는 동아일보 박성민 기자가 선정됐다. 박성민 기자는 특별취재팀 팀장을 맡아 ‘노인 1000만 한국, 품위있는 죽음을 묻다’ 시리즈를 기획하며 임종기 의료 관련 해외 6개국의 제도와 사례를 심층 보도했다. 국내 재택의료와 호스피스, 통합돌봄 현장의 난맥상을 짚고, 초고령사회 노인 의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임종기 존엄한 죽음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환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대희 심사위원장은 “전문성과 공익성을 갖춘 수준 높은 기사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으나 숙고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기협은 ‘환자소통 올해의 병원경영인상’ 수상자로 환자·의료기관·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며 의료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공로로 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을 선정했다.
또 한 해 동안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학회에 주는 ‘국민소통 올해의 의학회상’에는 의기협과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질병 인식도 향상에 힘쓴 대한치매학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공동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안다즈 서울강남 호텔에서 개최되는 의기협 ‘2025년 송년의 밤’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