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인증·평가 싹쓸이"… 한수정, 'K-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 입지 강화

"수상·인증·평가 싹쓸이"… 한수정, 'K-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 입지 강화

인재개발·환경경영 분야 장관상 등 연거푸 수상
국립수목원 2곳, 한국관광 100선 동시 선정
국민참여 홍보·지역상생 공공기관 역할 입증

기사승인 2025-12-17 13:32:40
17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올해 주요 활용과 수상실적을 설명하는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사진=이재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대한민국 대표 ‘K-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수정은 올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주관한 각종 대회·평가에서 상을 휩쓸며 경영 혁신과 서비스 우수성을 대내외에 증명했다.

인재양성·ESG 분야 최고 평가

한수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인재개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정은 기관 특성에 맞춘 실무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미래 인재양성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수정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은 제20회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또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는 환경(E)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기후 위기 시대에 부합하는 환경 경영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민과 함께 하는 소통

대국민 소통 성과도 주목받았다. 

올해 한수정은 혁신적 소통 활동으로 국민에게 더욱 다가섰다. 

최근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5년 기후·환경 숏폼 영상공모전’에서 한수정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한수정은 기후·환경위기 극복 메시지를 담은 단편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국민에게 환경 문제를 쉽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한수정의 맞춤형 수목원·정원 서비스도 관광 실적으로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동시에 선정됐다. 

두 수목원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정원 문화 확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기관 홍보활동에서는 국민 참여형 콘텐츠가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한수정 국민기자단 소속 방준식 감독이 제작한 인공지능(AI) 영화 ‘빈센트’는 국제 AI 베니스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표현한 영상으로, 국민과 함께 만든 홍보 콘텐츠 사례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지역상생 사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수정이 돋보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역 민·관 협력으로 개최한 ‘봉자페스티벌’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 올랐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로, 수목원의 전문성과 지역의 자원을 결합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한수정은 국민공감 캠페인 혁신경영 부문 대상, 2025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 은상,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장려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명성을 떨쳤다. 

이런 기세를 몰아 한수정은 내년부터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혁신경영에 박차를 가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다양한 ESG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수목원·정원 플랫폼 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산림생물종 플랫폼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