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을 도입했다.
해상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1500t급 경비함정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드론 2대를 배치했다.
지난 10월부터 안전성 검사 등을 거친 후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 것.
이근안 서장은 17일 경비함정을 찾아 드론 정비 상태 등을 점검했다.
수소 드론은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보다 최대 2.5배 이상 비행 시간이 길다.
특히 초속 13m/s 이하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 익수자·실종자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안 서장은 “수소 드론이 각종 구조·단속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