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16일 서울 더블유디지(WDG)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공공 민간이 보유한 실증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개방·연계해 산업과 공공의 현안을 해결하고, 스타트업(새싹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는 84개 기관 109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문제해결형·자율제안형·수요기반형 3개 분야별로 각각 3건씩 총 9건의 과제가 성과공유회를 통한 통합경진대회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수자원공사는 자율제안형 과제인 ‘관로 주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AIoT 지반 안정 모니터링 시스템’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과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반 이상 조기 감지로 관로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민의 물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수자원공사는 수요기관으로서 민관협력으로 공공 현장의 문제 해결과 신기술 개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근 수자원공사는 ‘AI First’ 전략에 따라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물관리 분야에 적용하며 공공 문제 해결과 동반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디지털 협업 플랫폼인 워터라운드(wateRound) 등의 운영은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사업화로 이어가는 구조를 마련해 혁신기업들이 지속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그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물관리 혁신의 확산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물관리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부문 AI 전환 선도와 함께 AI 강국 실현을 뒷받침하고,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물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23년부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지속 참여, 총 9건의 과제와 14개 기업을 지원해 혁신기업과 함께 AI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