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스포츠파크에 '맨발 걷기 길' 조성 완료

영월군, 스포츠파크에 '맨발 걷기 길' 조성 완료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공공 체육시설 정비사업 속도

기사승인 2025-12-18 16:02:39
강원 영월군 스포츠파크 내 '맨발 걷기 길'.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스포츠파크 맨발 걷기 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며, 공공 체육시설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스포츠파크 내에 추진해 온 '맨발 걷기 길 조성 사업'을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이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맨발 걷기 길은 스포츠파크 능동배수펌프장 후문 일대 약 280m 구간에 조성됐다. 보행로와 함께 세족 시설, 휴게시설, 조명시설 등을 갖춰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군은 산책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체육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월군이 추진 중인 '공공 체육시설 정비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해당 계획은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등 총 7개 공공 체육시설 개선 사업 가운데 5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체육시설 전반의 질적 개선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맨발 걷기 길은 군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체육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체육시설 정비를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