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배운 식음료 서비스와 고객 응대 능력을 직접 현장에서 실습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보여준 자리였다.
호텔항공관광과 2학년생들은 메뉴 기획부터 원재료 준비, 음료 제조, 손님 동선 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학생들은 특히 매운맛 이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음료로는 직접 추출한 더치커피가 인기를 끌었다. 아이스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하며 온도와 농도를 세심하게 조절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커피의 깔끔한 맛이 잘 어울린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겨울철 축제 분위기에 맞춰 따뜻한 와인 음료 ‘뱅쇼(Vin Chaud)’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무알코올 버전과 알코올 버전 두 가지를 직접 제조해 연령과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상큼한 향과 따뜻한 맛이 매운 음식으로 자극된 속을 달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디저트 메뉴로는 전통 식재료 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끌떡시리얼’을 선보였다. 바삭함과 쫀득함을 모두 살린 이 디저트는 매운맛의 자극을 완화하면서도 색다른 식감을 제공해 젊은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조리 실력이 결합된 K-디저트의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윤성민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고객에게 적용해보고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큰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스 운영을 지도한 이재훈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K-푸드와 관광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글로벌 관광전문인 양성’을 표방하며 호텔·항공·관광 분야 현장밀착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과는 호텔외식·항공서비스·글로벌관광 전공을 중심으로 현장 적응력과 외국어, 국제 매너를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며, 주문식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호텔 아카데미’ 사업을 맡아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호텔 등 5성급 호텔에서 1박 2일 체험 및 300시간 규모의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방 대학 가운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학생들은 객실·식음료·서비스 매너·호텔 인스펙션 등 다양한 직무 체험을 통해 취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기르고 있다는 평가다.
대학 측은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학기제, 지자체·국고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졸업생들의 국내 특급호텔과 항공사, 해외 호텔 취업 경로를 넓힐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