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시 광역전철 25% 감축 불가피'… 코레일 호소

'파업 시 광역전철 25% 감축 불가피'… 코레일 호소

23일 파업 예고, 고속열차·수도권전철 운행 축소 전망
서울 1·3·4호선 수도권 주요 노선 감축 운행 예상
연말연시 열차 이용객 혼잡 우려

기사승인 2025-12-22 09:43:42
코레일. 사진=이재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영진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파업 시 광역전철 감축운행이 불가피하다고 22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지급기준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해결을 요구하며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코레일 경영진은 고속열차 66.9%, 수도권전철 75.4%, 일반열차 62.4% 수준의 감축 운행으로 절대적 좌석 부족에 따른 연말연시 극심한 혼잡과 불편을 우려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강선 등 수도권전철, 구미~경산 대경선, 부전~태화강 동해선 등 광역전철은 평시대비 25% 감축 운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업 배경에 대해 코레일은 2010년 정부 예산편성지침 보다 약 1년 늦게 임금체계 개편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15년간 성과급 지급기준을 달리 적용해 전 직원들의 실질임금 하락과 향후 영구적인 생애소득 불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이를 감안해 올해 정부 주관으로 성과급 개선방안 용역을 추진했고, 철도 노사도 타 공기업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동일한 산정기준을 적용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과급 지급기준 정상화 문제로 수년째 노사 간 심각한 갈등과 직원들의 사기저하 등으로 정상적인 철도경영을 할 수 없을 만큼 해마다 파업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철도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기 위해 15년간 해묵은 과제인 성과급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