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입사 4년 반 만

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입사 4년 반 만

기사승인 2025-12-22 14:48:13
담서원 오리온 전략경영본부장. 오리온 제공

‘오리온 3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지 1년만이다.

오리온그룹은 22일 전략경영본부장인 담 전무를 한국 법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담 신임 부사장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의 장남이다. 1989년생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학사,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한 뒤 2021년 오리온에 경영관리파트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경영지원팀 전무로 재직하며 그룹의 사업 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의 실무를 담당하며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도 활동하며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담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상무에서 전무로 2년 만에 승진한 데 이어, 다시 1년 만에 부사장에 오르며 그룹 내 ‘초고속 승진’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은 이번 인사에서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고 담 신임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팀,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산하에 두고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과 경영 진단, 기업문화 개선, 미래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종율 러시아법인 대표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부사장은 익산공장장과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을 이끌어 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파이·젤리·비스킷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을 주도했다.

또 여성일 지원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해 베트남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8년 오리온에 합류한 여성일 전무는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5년간 맡으며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