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예정인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남춘천SS~춘천SS 구간과 연계해 후평동 일원 송전선로 일부 노선을 지중화로 추진해 민원을 해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지중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노선 조정과 공사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앞서 지난달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과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및 변전소 이전 추진 공동대책위원회는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및 변전소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15만 4000볼트가 지나는 후평동 고압송전선로로 후평동 주민의 건강권과 재산권이 침해받아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춘천 시민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후평동에서 동면으로 이어지는 도심 인접 구간 고압송전선로의 지중화와 후평동 춘천 변전소의 외곽 이전을 촉구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송전선로 지중화는 오랜 기간 해결 방안을 고민했던 과제"라며 "공동주택 사업주체,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사가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