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호은 전북환경청장 “기후위기 대응, 쾌적한 환경관리 주력”

[인터뷰]김호은 전북환경청장 “기후위기 대응, 쾌적한 환경관리 주력”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발맞춰 기후에너지 전담반(TF) 신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겨울철·봄철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25-12-23 11:21:05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이 직원들과 주요 업무 추진 반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이 이달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한해 중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에 평상시보다 대기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을 찾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주요 업무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전북지방환경청의 주요업무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기관으로 전북지역의 환경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국가기관입니다.
새만금권을 비롯해 만경강과 동진강 등 전북지역의 주요 하천과 상수원의 수질을 책임지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새만금 사업 개발을 위해 환경생태용지 조성,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의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 등 다양한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과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감시, 지정폐기물과 유해화학물질 관리,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야생생물과 그 서식지 보호 등 전북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과 발맞춰 12월 11일 기후에너지 전담반(TF)을 신설해 전북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북지방환경청 전경

△전북지방환경청의 많은 업무 중에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계절적 특성상 겨울철·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것에 대비해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소각시설 등 주요 배출사업장 특별관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도입하여 매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북청은 ‘미세먼지 종합대응반’을 설치하고, 관련 부서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업무에 총력 대응할 예정입니다.

△계절관리제 기간에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는?
-산업·생활 등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합니다. 군산·익산 산단 등 배출원 밀집지역과 대기오염물질 및 화학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약 80개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민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요인을 줄이기 위해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도로 청소를 통해 재비산되는 먼지를 관리합니다. 또한, 농지·민가 쓰레기 불법 소각 단속을 위해 ‘불법소각 기동감시대’도 운영합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산업시설은 가동률을 조정하거나 가동시간을 단축하고, 관급공사장은 노후 건설기계의 사용 중단 및 일부 공정(터파기)을 제한하는 등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이행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전북도를 비롯한 14개 시·군과 함께 계절관리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장, 공사장 등에 대한 합동점검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김호은 전북환경청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말고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계절관리제 기간 외에도 전북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상시 관리하고,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에 국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행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저공해차 보급사업과 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자동차 연료·첨가제·촉매제를 검사 등의 연중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책 추진 결과 ‘24년도 전북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6.0㎍/㎥으로, 관측을 시작한 2015년 35.4㎍/㎥ 대비 무려 54.8%나 감소하여 17개 시·도 중 가장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끝으로 전북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겨울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고기압성 대기정체 현상이 전년보다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전북 관내 사업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시설 가동률 조정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나가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실내온도 20℃ 이하 유지하기,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