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간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미술은행 소장품을 대여해 진행되는 전시다. 전시 기간은 2026년 5월31일까지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소장 작품 9점을 무상으로 대여했으며 산청박물관은 작품 운송과 보험, 전시 운영 전반을 맡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위치한 생초국제조각공원과 연계해 조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로잉과 조각, 평면과 입체,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예술 요소가 어우러지며 장르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을 담아냈다.
특히 산청 출신으로 철망과 알루미늄 와이어를 활용한 조형 작품으로 영화 ‘기생충’의 대저택 내부 작품으로 알려진 박승모 작가를 비롯해 강덕봉, 모준석 등 7명의 작가 작품 9점이 전시된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산청에서 이번 전시가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연말 나눔 확산…성금 기탁 활발
연말을 맞아 산청군 전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6일 산청군공무직지회(회장 이제항)가 ‘산엔청 희망나눔 사업’을 위해 성금 513만 5,000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말연시를 맞아 운영한 1일 찻집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이제항 회장은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수익금을 지역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산엔청쇼핑몰 입점자협의회(회장 화경판)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화경판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삼장면 소재 하늘동그라미 기통수련원은 삼장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수련원은 ‘사랑과 감사의 실천’을 모토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현실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서면에서는 이장단협의회(협의회장 이권호)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권호 협의회장은 “산불과 수해 등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흙사랑딸기작목반, 향토장학금 100만원 기탁
흙사랑딸기작목반(대표 박우현)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재)산청군향토장학회에 기탁했다.
흙사랑딸기작목반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흙사랑딸기작목반 박우현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작목반이 되겠다”고 전했다.
◆산청군, 제6기 마을세무사 위촉식 가져
산청군은 29일 군수실에서 ‘제6기 마을세무사’를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이승화 군수를 비롯하여 마을 세무사로 위촉된 김양수 세무사 등이 참석했다.
위촉된 마을세무사는 2026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에게 세금관련 고민이나 궁금증에 대해 연중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1차 상담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담당 세무사와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이승화 군수는 “마을 세무사가 군민들을 위해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세무 행정서비스 제공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