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밤을 잇는다' 춘천 원형육교 내년 2월 준공

'호반의 밤을 잇는다' 춘천 원형육교 내년 2월 준공

원형 보행공간 중심으로 야경 관광벨트 구축
현재 공정률 88%…29일 공사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5-12-29 18:12:15
내년 2월 준공을 앞둔 춘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사진=춘천시)
춘천의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조성사업'이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조성사업이 공정률 88%를 보이고 있다.

또 내년 2월까지 경관조명과 함께 원형 구조를 중심으로 교차로 네 방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약자와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의 편리성을 높이고, 국내 저명 패턴디자인 디자이너와 협업해 육교와 주변 연결도로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다. 

29일 원형육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육동한 춘천시장. (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원형육교를 도심 주요 지점을 잇는 보행시설이자, 수변과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육교를 출발점으로 호수와 강을 잇는 야경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공지천 사이로248 출렁다리, 춘천대교 분수,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마장달빛교까지 이어지는 '호수·강 야경 관광벨트'를 조성해 야간 시티투어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낙조 명소 브랜딩, 전통시장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29일 원형육교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야간 관광 거점 조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 육동한 춘천시장은 "원형육교는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한 시설이자, 도심 야간 관광의 거점으로 활용될 공간"이라며 "안전한 시공과 함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