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해외 직항 확대…대구시, 항공사 재정지원 강화

대구공항 해외 직항 확대…대구시, 항공사 재정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5-12-30 09:54:02
대구국제공항.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공항발 해외 직항노선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항공사 재정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보다 약 63% 늘어난 8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개정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항공사 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시와 항공업계 간 전략회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편 내용은 항공사의 초기 취항 부담을 완화하고 노선 다양성과 경쟁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노선의 최소 운항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약 5개월(20주)로 줄어 조기 노선 정착을 돕는다. 또 기존 운항노선에 신규 항공사가 진입할 경우 운항장려금을 지급해 경쟁 유도와 요금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정책노선은 12개국 17개 노선으로, 중국 칭다오와 청두, 일본 나고야와 히로시마, 대만 가오슝, 몽골 울란바토르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들 정책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집중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대구공항은 지역의 핵심 교통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항공·관광업계와 협력해 직항노선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