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 3년 연속 선정…도내 유일

하동군,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 3년 연속 선정…도내 유일

기사승인 2025-12-30 20:21:47 업데이트 2025-12-30 23:57:30
경남 하동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상남도 내에서 유일한 사례로, 하동군의 공공건축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민간 전문가 제도'에 따라 위촉한 총괄·공공계획가의 활동 경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 및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체계적인 도시·건축 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민간 전문가 제도는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위촉한 민간 전문가에게 도시·건축 공간 정책과 전략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하동군은 2023년부터 해당 제도를 본격 도입해 '하동 청년타운 조성사업'을 비롯한 주요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에 1대 1 공공건축가 매칭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들은 설계 단계부터 시공,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참여하며 공공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설계 공모 위원회를 통해 공모 방식과 일정, 설계 지침(안) 등 핵심 사항을 검토·결정함으로써 공공건축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동군은 건축, 구조,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사단을 운영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걸친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실 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사업비를 활용해 민간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우수 공공건축물 탐방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하동군 공공건축의 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지역 수요와 이용자 편의를 반영한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