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98점! 늘봄학교 범부처 1위'… 산림복지진흥원, 초등 돌봄 숲교육 확대

'만족도 98점! 늘봄학교 범부처 1위'… 산림복지진흥원, 초등 돌봄 숲교육 확대

전국 218개교 23만 7천명 참여, 범부처 늘봄학교 1위
숲교육 참여 후 생태감수성 7.1% 향상 효과 확인
1~6학년·특수학급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

기사승인 2026-01-02 11:51:09
초등 돌봄학교 숲교육.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가 지난해 범부처 늘봄학교 사업 범부처 1위를 달성을 토대로 올해 초등 돌봄학교 숲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이 지난해 시행한 늘봄학교 숲교육 프로그램 ‘야! 숲에서 꿈꾸고 놀자’은 전국 218개 초등학교에서 23만 7000명이 참석해 운영 학급 수와 차시 기준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학생 만족도 98점, 재참여 의사는 95.9점으로 초등 돌봄 평균 85.7점을 크게 상회했다. 

또 전국 11개 초등학교 14개 학급, 1~2학년 1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효과성 분석에서는 늘봄학교 숲교육 참여 후 생태감수성 점수가 참여 전 대비 7.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발달 분야 연구에서 아동기의 자연 경험은 정서안정, 주의집중력,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노출 수준이 높은 아동일수록 주의집중력과 자기조절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일상 속 자연 접촉이 아동의 자존감과 긍정 정서를 높여 정서적 안정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진흥원은 교과 성취기준과 연계해 자연 속에서 탐색·표현·협력 활동을 경험하도록 설계한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특히 숲해설가 자격을 보유한 산림교육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을 채택해 돌봄 현장의 안전성과 교육의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올해 초등 돌봄학교 숲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존 1~2학년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고도화하고, 기존 3~6학년 프로그램은 신청 학교를 중심으로 신규 보급할 예정이다.

특수학급을 위한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도 보유해 장애학생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산림교육을 제공, 포용적인 돌봄 교육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초등 돌봄 숲교육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과학적 근거 기반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대상과 내용을 확장해 모든 아이가 숲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등 돌봄 숲교육 프로그램은 내달까지 ‘늘봄허브’ 누리집 ‘교실안 숲교육’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