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 시정 성과 결산…민생·안전·미래산업 ‘TOP 10’ 선정

대구시, 2025 시정 성과 결산…민생·안전·미래산업 ‘TOP 10’ 선정

기사승인 2026-01-02 16:31:54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일 2025년 ‘대구시정 TOP 10’ 시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미래 성장을 견인한 ‘대구시정 TOP 10’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 과정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평가단과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도의 심사위원회가 시정 기여도, 파급력, 난이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각 시책을 추진한 부서에는 포상금이 지급됐다.

올해 TOP 10에는 ▲대구시 핵심현안 국정과제 채택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예타 면제 ▲대구 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타 통과 ▲소비쿠폰 및 대구로페이 발행 ▲신청사 밑그림 확정 ▲대구도서관 개관 ▲함지산 산불 선제 대응 ▲메가 스포츠 이벤트 성공 개최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추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취수원 이전’ 등 핵심 현안을 반영시키며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타운홀 미팅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5500억원 규모의 예타 면제를 받아 수성알파시티 중심으로 AI 융합 산업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16년 만에 예타 문턱을 넘은 ‘대구 제2국가산단’은 1조8000억원 규모로, AI 기반 모빌리티·로봇 중심의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된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전국 최초 온라인 물류센터를 도입해 유통 효율화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후적지는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1조 1000억원 규모의 소비쿠폰과 ‘대구로페이’ 지원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대구시는 이 공로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교부세 5억원을 받았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열린·문화·친환경 청사’ 콘셉트를 확정하며 시민 참여 행정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개관한 대구도서관은 미군 부대 부지를 시민 복합 문화공간으로 되살린 상징적인 사례로 꼽혔다.

함지산 산불 대응은 통합지휘체계 가동과 관계기관 공조로 인명 피해 없이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도입을 통해 정부 지급금을 153억원 절감하고 자체 수행으로 추가 비용을 줄이며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스포츠 행정에서도 ‘대구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 ‘2025 대구마라톤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026 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 개최로 국제 스포츠 도시의 입지를 굳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에도 지역 핵심 현안 해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