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주·전남 의원 초청…대전·충남 이어 통합 속도전

李대통령, 광주·전남 의원 초청…대전·충남 이어 통합 속도전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균형발전·통합 논의 이어질듯
대전·충남 이어 광주·전남까지…행정통합 논의 확산

기사승인 2026-01-02 17:51:21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오찬을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마련되는 자리다. 오찬에서는 행정통합을 비롯해 수도권 과밀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대전·충남 이어 광주·전남까지?”라는 글을 올리고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며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주도 성장’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는 데 국민의 뜻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전남 대통합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대전·충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행정통합과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다음 달 국회 처리를 목표로 입법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