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백제 탕정성’ 역사문화권사업 최종 선정

아산 ‘백제 탕정성’ 역사문화권사업 최종 선정

읍내동산성 지역에 3년간 133억원 투입
주민과 상생하는 정비·활용 사업 펼쳐
조망공원, 역사옛길, 게스트하우스 조성

기사승인 2026-01-07 07:39:06 업데이트 2026-01-07 07:44:29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산 읍내동산성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계획도. 아산시

‘아산 읍내동 산성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이 국가유산청 공모 2026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아산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133억원으로 본격적인 읍내동산성 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지정문화유산 중심의 보존관리 체계를 벗어나, 개발행위 제한을 받았던 지역도 동시에 정비해 지역주민도 상생할 수 있도록 실행된다.

시는 역사, 문화, 환경의 가치를 존중해 아산역사문화권을 정비·활용하고, 기타 관련사업과도 연계시킨 종합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공모 선정의 성과를 이뤘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는 총 4개의 문화권을 설정하고 이중 백제역사문화권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 

핵심유적은 백제 탕정성(湯井城)으로 추정되는 아산 읍내동산성이다. 이 산성은 권역 중심지로서 치소성(治所城) 기능을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왔다. 이에 시는 읍내동산성을 중심으로 읍내동 당간지주(사찰), 온주 관아, 온양향교 등을 연계 유적으로 공간화했다.

이 사업은 기본 방향을  ‘아산만과 어우러진 백제 신도시 탕정성의 2000년 역사문화 체험기반 조성’으로 잡았다. 사업목표로는 △핵심유적의 정비를 통한 역사성 강화 △조망공간 조성을 통한 역사경관 향유기회 확대 △탐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연계성 마련 △옛길과 옛물길 정비를 통한 도시골격의 역사성 회복 △주민 생활환경 및 경관 개선 등을 설정하였다. 

이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으로는 △읍내동 산성 및 성안말 산성의 수목정비와 탐방로 정비 △읍내동지역 거리 조성 기반 구축 △역사정원 가꾸기 및 역사놀이터 조성 △역사문화권 방문자 센터 및 복합커뮤니센터 조성 △게스트 하우스와 마을도서관 조성 △보행환경 개선 △다양한 역사문화권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립했다. 

시는 5월 중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아 사업계획을 고시하고, 12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