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디지털…충남 미래교육과정 ‘한눈에’ [충남에듀있슈]

생태·환경·디지털…충남 미래교육과정 ‘한눈에’ [충남에듀있슈]

독립운동 최덕휴 배출 홍성초에 '독립유공자학교' 현판 
14일 교육부장관과 타운홀미팅…개혁 난제 해법 모색 

기사승인 2026-01-08 16:16:03
충남교육청, ‘충남형 2030본보기학교’ 최종보고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8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2025 충남형 2030본보기학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충남교육청은 8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2025 충남형 2030본보기학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형 2030 본보기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교육과정 운영 본보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형 2030본보기학교는 5대 전환과제 ▲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 중 실현 가능한 1~2개 과제를 학급, 학년, 교과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신청하여 1년간 운영한다. 

보고회에는 내포유치원, 아산초등학교, 송남중학교, 우성중학교, 한산중학교 등 5개의 본보기학교가 참여하여 1년간 실천한 다양한 미래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내포유치원은 생태·환경 치유를 주제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유아의 탄소중립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를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아산초등학교는 학년별 주제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재구성하고, 학년별 수업 공동 설계와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과정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송남중학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과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 자치와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한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우성중학교는 디지털 도구를 배움의 도구로 활용한 교과 융합 수업과 종이 없는 평가를 통해 학생의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신장했다.  

한산중학교는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체험 중심 생태교육과 초·중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기반 미래교육과정 모델을 구현했다. 

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미래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일반화하고, 다양한 미래형 교육과정이 모든 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독립운동 최덕휴 배출 홍성초에 '독립유공자학교' 현판  

충남교육청은 8일 홍성초등학교에서 김지철 교육감(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학교 현판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8일 홍성초등학교에서 독립유공자학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독립유공자학교 발굴 사업’은 일제강점기 충남 내 학교를 재학하거나 졸업한 독립유공자를 찾아 해당교를 ‘독립유공자학교’로 지정하고 독립유공자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 본 사업을 착수하여 현재까지 총 3차에 걸쳐 27교 81명을 발굴하고 대표학교에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판식 관련 홍성초등학교를 졸업한 독립유공자 최덕휴 님은 1922년 충남 홍성군 금마면 신곡리에서 출생하여 홍성공립보통학교(현 홍성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술공부를 위한 일본 유학 중 일본군에 강제 편입되었다가 탈출하여 한국광복군에 들어가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광복 후에는 홍성고 미술교사와 경희대학교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1998년 2월에 영면하여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독립유공자분들의 정신과 실천을 주변의 학교와 지역에 전파하고,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는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충남교육청 또한 그 길에 함께하면서 기억과 기록으로 올바른 역사를 계승해 나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교육부장관과 타운홀미팅…개혁 난제 해법 모색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 행사 알림그림.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오는 14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공동주관으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전국 교육단체들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개혁 추진 방식의 혁신, 포괄적인 교육정책거버넌스 형성으로 교육 난제를 제대로 풀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최교진 장관 취임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전국적 타운홀미팅이다.  

충남교육청을 비롯해 세종, 서울, 인천, 울산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를 비롯한 총17개 교육 관련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현재 교원·연구자·예비교사·교육단체 관계자 등 750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다. 

평가정보원은 타운홀미팅이 단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 도출로 이어지도록 ▲위기의 학교 진단과 학교공동체 회복 ▲공교육과 사교육의 관계에 대한 통찰과 대안 ▲학교가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되기 위한 조건 ▲고교교육 정상화 및 고교학점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지역교육 활성화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 혁신과 위기 사이 ▲혐오의 시대, 시민교육의 방향 등 7개 핵심 의제 별로 3시간에 걸쳐 기조강연과 질의응답, 사례제안, 모둠토론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 장관과 타운홀미팅을 가진다고 밝혔다.  

7개 핵심 의제는 타운홀미팅 참여단체들이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우리 교육계에서 가장 시급한 분이자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들이라고 엄선한 것들로,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적어도 교육개혁의 기본 방향과 속도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맞아 학교현장은 그 어느때보다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 대화가 교육 난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