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신청사 건립 설계 확정과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대구시 행정국은 지난 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갖춘 최종 설계를 오는 10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2단계 통과를 목표로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와 승인 조건 이행을 철저히 준비하고, 환경·교통·재해 분야 필수 용역과 각종 인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공사 발주가 가능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정국은 이날 보고에서 ‘소통과 혁신으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시장직 인수위원회 지원과 내실 있는 취임 행사 준비,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조직 기반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주민자치회 법제화에 따른 지원 방안 마련, 주민참여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 참여권을 확대한다.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서는 세액공제 확대와 법인기부 도입, 주소지 제한 완화 검토 등 제도 개선에 맞춰 참여 활성화를 도모한다.
인사 운영 분야에서는 성과와 책임 중심의 인사 기조를 강화하고, 격무·기피 업무에 대한 보상 체계를 정비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확대와 지역인재 중심의 공정 채용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민원 행정에서는 대시민 현장간담회 개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민원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120달구벌 콜센터 AI 상담 분야를 2026년까지 대폭 확대하고 반복·단순 민원은 AI가 우선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재정 분야에서는 예산 집행과 재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휴 공유재산의 적극 활용과 정비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은 선거와 민선9기 출범이 동시에 맞물린 대전환기”라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시민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통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