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장기간 정체됐던 원도심 재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며 사우동과 북변동 일대 도시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지지부진했던 원도심 재개발 사업이 민선8기 들어 본궤도에 오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북변3·4구역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고, 풍무·북변2·사우4구역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북변3구역 우미린 아파트 1200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북변동 7614세대, 사우동과 풍무동 4013세대 등 총 1만1627세대가 2030년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도 입주 시기에 맞춰 확충·정비된다.
재개발과 함께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을 비롯해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 갈산3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대표적이다.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은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길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는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통진읍 구 행정복지센터 부지에는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가 조성된다. 주차장과 공동이용시설, 생활체육시설, 도시공원과 광장 등을 포함한 생활 밀착형 복합시설로, 2027년 본격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갈산3리 일원에서도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김포시는 그간 조합 내부 갈등과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지연됐던 사업에 대해 주민 소통과 사업시행자 협의를 강화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도시재생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전면 철거 위주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개발 격차를 줄이고 균형 발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우동과 통진을 시작으로 김포 전역에 맞춤형 도시재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