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 원인 미상 소형 생물 발견…긴급휴장

창원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 원인 미상 소형 생물 발견…긴급휴장

기사승인 2026-01-26 18:07:55 업데이트 2026-01-27 14:43:44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이 원인 미상의 소형 생물 발견으로 긴급 휴장에 들어갔다. 

창원시설공단은 수질관리협의회를 가동해 발생 원인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수영장 시설과 환경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에서 소형 생물 1마리가 발견됐다. 공단은 수영장 수질관리 업무처리 매뉴얼에 따라 즉시 이용객을 전원 퇴수 조치하고 선제적으로 긴급휴장을 결정했다.

이후 긴급휴장 안내문을 게시하고 이용객을 대상으로 문자 안내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시민생활체육관에서 시설본부장 주재로 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현장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가동해 소형 생물의 유입 경로와 발생 원인, 수질관리 설비의 관리 상태 등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으며 채집한 생물은 26일 인천 소재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수질관리협의회는 수질관리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수영조와 물탱크 배수를 시작으로 수조 및 수심조절판 청소, 특수 방역 등 대대적인 환경·시설 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산하 전체 수영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해 수질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2월 말 재개장을 목표로 환경 및 시설 개선을 마무리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소형 생물 발생과 관련한 사항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보다 촘촘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수영장 수질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