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도 국비 목표액 전년비 5% 상향

김해시 내년도 국비 목표액 전년비 5% 상향

추진전략 보고회 조기 개최해 역량 결집

기사승인 2026-01-27 10:52:30 업데이트 2026-01-27 14:44:47

김해시가 27년도 정부 국비 확보 목표를 올해보다 5% 상향시킨 1조 251억원으로 책정했다. 

시는 27일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이르게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지난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9763억원을 확보한 김해시는 내년도에 488억원이 늘어난 1조 251억원 확보를 제시했다. 시는 국도비를 합해 지난 23년부터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시 재정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선택, 강력한 집중, 실질적 성과를 추진전략으로 세우고 시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국비 지원,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집중 확보 활동을 펼친다.

시는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 구축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의 국비를 확보한다.

또 공공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국비사업으로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국지도 60호선 건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공공하수처리 사업과 시민안전 확보 사업인 △경남 산업안전 체험교육장 이전 건립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매리·이동)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 △AI기반 수송부품 제조산업 저탄소 전환플랫폼 구축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 민간투자사업 국비 지원 △대성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국가정책 연계, 시민 실생활 밀접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힘쓴다. 

홍태용 시장은 “국비 확보액이 늘어나면서 시비 부담도 가중되겠지만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속사업은 필요한 시기에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야 하고 시민 실생활 밀접 사업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전국 최초 '구난 대피시설 길안내' 웹페이지 구축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난 대피시설 길안내 웹페이지’를 자체 구축해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는 인명구조함, 자동심장충격기(AED), 비상소화장치, 각종 대피소 등 총 8종 1000개소 이상의 시설물 위치정보와 함께 카카오 내비와 연동해 해당 시설물까지 빠르게 찾아갈 수 있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속(https://gosafe.gimhae.go.kr) 할 수 있고, 시에서 제공하는 링크나 QR코드를 통해서 재난 위급상황에 필요한 자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난 대피시설 길안내 서비스는 기존 재난 대비 단순 안내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해 능동적으로 필요 자원을 찾을 수 있는 방식이어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웹페이지 구축을 완료해 공공 이익을 위한 적극행정의 의미를 더한다.

시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당직근무 매뉴얼에 수록해 길찾기 서비스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건물번호판(주소정보시설)에 QR코드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기송 시 토지정보과장은 “재난 위급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대하며 여러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시 제2청사 청년카페 새 운영자 선정…내달 2일 운영

김해시는 제2청사 청년카페의 새 운영자 선정으로 내달 2일부터 김해형 청년카페 ‘온(溫) 카페’ 운영을 시작한다.

김해형 청년카페는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이 공공시설(공유재산)을 활용해 실제로 카페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일정 기간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영업,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 카페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는 방식이다.


김해시는 제2청사 내 1호점을 시작으로 장유다누림센터 2호점 ‘NOVA’, 농업기술센터 3호점 ‘도담’까지 김해형 청년카페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2청사 청년카페는 2023년 12월 김해형 청년카페 1호점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첫 운영자(상호명: 그리드)의 2년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 선정된 청년이 2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새 운영자로 선정된 양희정(30) 씨는 다수의 로스터리 카페 근무 경력을 가진 전문 바리스타로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으로 선정됐다. 운영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운영 실적 등에 따라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운영자는 시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행정재산 사용료를 50% 감면받아 연간 320만원의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온 카페’는 커피류 외에도 김해 장군차와 진영 단감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주요 메뉴는 △진영단감 뱅쇼 △장군차 쿠키 △진영단감 카프레제 등이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구성으로 방문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인 텀블러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장 내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운영 방침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임산부 배려석 운영, 자외선(UV) 소독기 비치 등 공공청사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양 씨는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명칭처럼 모두에게 온기를 전하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 청년 창업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온 카페가 창업 희망 청년에게는 창업 실무 경험을 쌓고 초기 자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