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욱 창원시의원(내서읍)이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세력화·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시민단체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26일 열린 창원특례시의회 제1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사회단체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주제로 발언하며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공익과 공공성을 중심에 둬야 할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공익 활동을 표방하면서도 행정에 과도하게 개입하거나 특정 정치 진영과 보조를 맞추는 듯한 모습이 반복된다면 그것이 과연 시민사회단체의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등 공적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일수록 정치적 편향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시민사회단체가 사회를 비판할 수 있는 힘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에서 나온다"며 "시민의 이름을 빌려 정치적 편향을 정당화하는 순간, 시민사회는 스스로 존재 이유를 약화시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언이 특정 단체를 겨냥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길 바란다"며 "시민사회단체가 다시 시민의 신뢰 위에 설 수 있길 바라는 절박한 문제 제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