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반도체 인재 사관학교 시동 걸었다

대구대, 반도체 인재 사관학교 시동 걸었다

반도체교육원 출범…교육·연구 통합 거버넌스 구축
김경기 교수 초대 원장 맡아 산업-학문 연계 강화
지역과 국가 반도체 경쟁력 높일 핵심 거점 기대

기사승인 2026-01-27 16:58:46
대구대 반도체교육원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박순진 총장과 김경기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 교육기관 ‘반도체교육원’을 공식 출범했다. 

26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교수학습지원관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본부 주요 보직자와 반도체 관련 교수진 등 30여명이 참석해 교육원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했다.

반도체교육원은 그동안 대학 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반도체 관련 사업단과 연구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대내외 위상을 강화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이로써 대구대는 대학 내 반도체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총장 직속 기구로 출범한 반도체교육원은 차세대반도체혁신융합대학센터, 반도체부트캠프센터, DU차세대반도체교육연구센터 등 핵심 조직을 통합 관리하며 전략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기관은 체계적 교육·연구 지원,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산업-학계 협력 강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

초대 원장에는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김경기 교수가 선임됐다. 김 원장은 대한반도체공학회 2026년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반도체 설계 분야 권위자로, 학문과 산업을 연계한 실질적 인재 양성을 이끌 전망이다.

김경기 원장은 “분산돼 있던 교육과 연구 조직을 통합하면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교육체계가 완성됐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순진 총장은 “반도체교육원은 대구대가 축적해온 반도체 교육 역량의 결정체”라며 “지역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