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野이성권 “특검의 15년 구형 민망할 지경”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野이성권 “특검의 15년 구형 민망할 지경”

기사승인 2026-01-28 17:37:31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이성권 의원실 제공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1심 판결에 대해 “용두사미”라고 비판하며 2차종합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의원은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 인력을 투입하고 최장기간 수사를 하며 100억이 넘는 국민 세금을 썼지만 결과는 15년 구형이 민망할 지경”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은 수사 기간 입증되지 않은 온갖 피의사실들을 공표하며 정권의 입맛대로 정치 선동의 칼춤을 췄다”며 “요란스럽고 시끄러웠던 만큼 국민의 피로감은 커졌고, 나라는 전직 대통령 부인 관련 스캔들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쌍특검 요구는 외면한 채, 150일간의 ‘특검쇼’를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특검을 앞세워 야당 탄압과 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된 정권에 대해 국민은 반드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 및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 4800여만원을 구형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