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경남 최초로 지역주민 치매예방에 한의사들과 협업을 해 주목된다. 한의사가 공공 치매 예방 사업에 동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28일 거제시한의사회와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치매에 대한 한의약적 접근과 치료방법을 도입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협약식에는 김영실 보건소장, 조은태 거제시한의사회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으로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30명이 6개월간 한의치료서비스를 받는다.
지정한의원에서 한약 및 침구치료를 주2회, 40회 이상 실시하는게 골자다. 거제시 주소를 두고 있는 만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자를 선정해 1인 최대 60만원의 한의사 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관심있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보건소, 섬마을 어르신 가정 방문 건강 관리
거제시 도서 지역 거주 어르신 가정에 보건진료소장이 직접 방문해 건강을 돌보는 사업이 진행된다.
거제시보건소(소장 김영실)는 29일 의료 사각지대를 허물기 위해 거동이 불편해 진료소 방문조차 쉽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제에서 가장 의료가 취약한 화도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진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 어르신 가정을 보건진료소장이 2주마다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 시에는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측정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계절별 건강관리 및 생활습관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도는 고령의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상시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이 많기 때문에, 이번 방문형 보건 서비스가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악화 예방, 응급 상황 감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섬 지역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도 배편이나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방문 서비스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정서적 지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도보건진료소는 이번 방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해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