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친환경차 4325대 보조금 지원…전기차 전년보다 65대 늘려

대구시, 올해 친환경차 4325대 보조금 지원…전기차 전년보다 65대 늘려

내연기관차 교체 시 추가 지원…신청·선정 기준도 개편

기사승인 2026-01-30 11:11:38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수소차 등 총 4325대의 친환경차 보급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과 법인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보급 물량은 전기차 3542대, 전기이륜차 694대, 수소차 89대다. 전기차는 전년 대비 65대 늘었고 수소차는 4대 줄었다.

차종별 구매 보조금은 정부 지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전기차는 승용차 최대 754만원, 화물차 최대 1365만원, 중형 전기버스는 최대 6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수소차는 승용차 기준으로 정액 32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개인에게 전환지원금이 새로 도입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하거나 폐차한 뒤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최대 13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제도 운영 방식도 일부 바뀐다. 대구시는 장기 거주 시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금 신청을 위한 거주 요건을 기존 30일에서 90일로 강화했다. 지원 대상자 선정 방식 역시 접수순에서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통일해 초기 접수 과열과 혼선을 줄이기로 했다.

전기차 보조금이 단기간에 소진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예산 배분 방식도 조정한다. 대구시는 연간 3차례로 나눠 구매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보급 시기별 형평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경재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친환경차 구매 지원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