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인 석면 재료가 포함된 횡성지역의 건축물 180여동이 올해안에 철거된다.
횡성군은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 9억8900만원을 편성, ‘2026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사·창고와 노인·어린이시설 등 주택·비주택건축물의 소유자들 중 이 사업을 신청할 경우 건축물의 지붕재나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처리비용과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주택 70동, 비주택 70동, 지붕개량 39동 등 총 179동으로, 일반가구 기준 동당 최대 700만원의 철거·처리 비용이 지원되고, 철거에 수반되는 지붕개량 비용까지 일부 지원된다.
특히 빈집정비사업 등 기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이 가능해 노후·방치 건축물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건축주)들은 지난 1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된다.
박근식 횡성군 환경자원사업소장은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처리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