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읍면동 순회 소통행보 마무리…3200명 시민 목소리 청취

안동시, 읍면동 순회 소통행보 마무리…3200명 시민 목소리 청취

기사승인 2026-02-01 11:01:45
권기창 안동시장과 주민들이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는 안동으로!’라는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새해 첫 소통 행보인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의 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2일 강남동을 시작으로 녹전면까지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열렸다. 권기창 시장은 이 기간 약 32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올해 안동시의 주요 시정 추진 방향과 읍면동별 현안 사업이 설명됐다. 

이어 권 시장이 직접 주재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296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355건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대응을 비롯해 파크골프장 운영방식 변경, 중학교 이전과 스포츠타운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경로당 신축과 운영 활성화, 농업용수와 상수도 공급, 수돗물 반값 정책 지속, 도로 선형개량과 확포장 등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제기됐다.

권 시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안별로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현장 지시를 내렸고, 중장기 검토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추진이 어려운 사유를 설명하며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안동으로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는 안동으로!’라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안동시의 뜻을 분명히 했다.

안동시는 이번 공감소통의 날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신속히 검토하고, 조치 계획을 건의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과의 공감을 시정의 추진력으로 삼아 날마다 새로워지는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