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세포배양 연구 성과 국가 인정

의성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세포배양 연구 성과 국가 인정

AI·인실리코 활용 배양육 배지 기술 확보
GMP 인프라·연구개발 투자 결실

기사승인 2026-02-03 11:38:25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네오크레마, ㈜티리보스, 중앙대 연구진이 공동 수행한 연구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으며, 의성군이 추진해 온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가 국가적 성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해당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최인호 영남대 교수팀은 ㈜네오크레마가 발굴한 식품 원료를 기반으로 소·돼지·닭 등 배양육 생산에 적용 가능한 세포배양 배지 포뮬러를 개발했다. 이후 ㈜티리보스가 이를 적용해 액상 배지를 생산하고, 중앙대 허선진 교수팀이 인공지능(AI)과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해 천연 배지 첨가제를 개발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인체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

의성군은 2023년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의성분원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구축하고, 티리보스와 협력해 배지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해 왔다. 또 2024년부터 5년간 매년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인실리코·AI 기반 기술 고도화와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티리보스는 의성군이 확보한 약 500평 규모의 GMP 시설에 2025년 10월 입주해 올해부터 세포배양용 배지 생산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최인호 교수는 “의성군의 지속적 지원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세포배양연구소와 기업 지원을 확대해 의성군이 대한민국 세포배양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