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폐가전 전용 집하장 이전 운영

전주시, 폐가전 전용 집하장 이전 운영

폐가전 수거 5일 이내로 단축, 중·소형 폐가전 수거 서비스 강화

기사승인 2026-02-03 13:43:47
전주시 폐가전 전용 집하장

전북 전주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폐가전제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기존 광역매립장에 위치한 폐가전 집하장을 삼천동 3가 889-8번지 일원(1371㎡)으로 이전 조성하고,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광역매립장 내 위치했던 폐가전 집하장은 운영시간 제한 등을 이유로 급증하는 폐가전 수거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신고 후 수거까지 30일 정도가 소요되는 등 시민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운영시간 등 제한이 없는 부지확보를 위해 노력해왔고, 인근 부지를 확보해 집하장을 이전했다. 

새로운 집하장이 본격 운영되면서 기존 평균 30일가량 소요되던 폐가전 수거 주기도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주당 약 80건에 불과했던 수거량도 300건 이상으로 4배 이상 늘어나 폐가전 수거율과 재활용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냉장고나 세탁기, TV 등의 대형가전과 5개 이상 묶음인 정수기·선풍기 등 중·소형가전은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신청하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신청은 전용 사이트(www.15990903.or.kr)에 접속 후 ‘배출 예약’ 메뉴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콜센터(1599-0903,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를 통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중·소형 가전제품 수거 대상 품목이 확대(50개→전품목)됐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E-순환거버넌스와 협업해 ‘중·소형 폐가전과 폐배터리의 효율적인 회수 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용수거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폐가전 집하장 이전을 통해 폐가전 수거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거 체계를 유지하고 폐기물 재활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