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군수는 지난 28일 쿠키뉴스와 만나 재임 기간의 성과를 되짚으며 “예천의 변화와 도전을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받아 예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과 관광, 스포츠, 문화 인프라를 아우르는 균형 발전으로 지역경제의 내실을 다져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예천군, 숫자가 성과를 입증했다”
김 군수는 먼저 재임 기간 가장 큰 성과로 ‘지표로 입증된 변화’를 꼽았다. 그는 “예천군은 2023년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군’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지역발전지수 주민활력 분야도 10년 만에 153위에서 59위로 뛰어올랐다”고 했다.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예천 행정의 신뢰도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각종 대외 평가와 수상도 자신감의 근거로 들었다. 김 군수는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기관, 경상북도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 농촌개발분야 최우수, 탄소중립 실천 우수 시군,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고향사랑기부제 경진대회 우수기관 등 66건이 넘는 기관표창을 받으며 군정 전반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이 흐름을 끊지 않고 더 키우기 위해서라도 3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청신도시–원도심, 함께 사는 두 개의 심장”
예천군의 최대 과제였던 도청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3선 도전 명분으로 내세웠다. 김 군수는 "신도시는 커지는데 원도심 공동화가 우려됐기에 두 지역을 ‘두 개의 심장’으로 키우는 전략을 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수변공원 등 정주 인프라와 KT 데이터센터·첨단산업단지·e스포츠 훈련센터 등 미래 산업 기반을 깔았다. 원도심 도시재생으로는 청년·가족·노인 지원시설과 전선지중화·간판개선으로 경관을 바꾸고 있다.
특히 남산·서본공원 정비를 원도심 재편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노후화로 멀어진 남산공원은 '빛의 언덕'으로(정원·미디어아트·경관조명, 2026년 상반기 준공), 도심 단절지대 서본공원은 문화 거점으로(광장·전망데크·충혼탑 이전, 2026년 말 준공) 탈바꿈한다"며 "야간 상권 연계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밤 문화를 활성화해 군민 쉼터이자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남산·서본공원은 단순 공원이 아니라 원도심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정원·공원도시 프로젝트"라며 "신도시 2단계 분양과 네트워크 완성까지 3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청년·교육·복지, 예천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일”
김 군수는 인터뷰 내내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떠나면 지역의 미래가 없다. 그래서 청년센터, 희망키움센터를 만들고 창업·취업 지원, 주거·결혼·관계인구 활성화 사업까지 패키지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예천교육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방과후 학습, 진로 컨설팅, 영어 원어민 수업, 창의과학교육센터, 청소년둥지배움터 조성 등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기반을 닦아왔다”며 “군민의 가장 큰 걱정인 자녀 교육 문제를 예천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 그는 “공공산후조리원, 안심케어센터, 24시간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노인 교통비 지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 복지망을 촘촘히 구축했다”며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예천형 돌봄 모델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런 변화들이 쌓여 예천이 사회안전지수 전국 군부 1위, 지역발전지수 큰 폭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군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3선으로 ‘예천 모델’ 완성하겠다”
김 군수의 고향 예천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목마른 듯하다. 3선 도전의 최종 메시지를 묻자 ‘일꾼’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그는 “군수는 예천군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일 뿐”이라며 “3선에 성공한다면 지금까지의 변화를 토대로 예천을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선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여기까지 어렵게 쌓아온 성장 궤도를 이어가기 위한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3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