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창면의 무연고자 유품 정리활동…“고인의 삶 존중”

아산 신창면의 무연고자 유품 정리활동…“고인의 삶 존중”

기사승인 2026-02-04 09:57:44 업데이트 2026-02-04 11:47:17
지난 1일 아산시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이 무연고자 고인의 집에서 유품정리 활동을 했다.  아산시

아산시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일 무연고자 사망으로 방치된 주거공간을 정비하고 고인의 삶을 존중하기 위한 무연고자 유품정리 활동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선 신창면 자율방범대, 신창면 행복정복지센터, 아산시청 자원순환과가 함께 협력해 활동했다.

참여자들은 사전 협의를 통해 역할을 나눈 뒤, 유품을 종류별로 정리했다. 보존이 필요한 물품은 정중히 분류하고, 폐기 대상 물품은 관련 기준에 따라 처리하는 등 모든 과정에서 고인에 대한 예의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주거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해 다시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려 놓았다.

박희성 신창면 행복키움단장은 "무연고자라는 이유로 쓸쓸한 마무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했다"며 "이번 유품정리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민영 신창면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