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지역 방산 생태계 강화…정책연구·R&D 사업 유치 연계

BISTEP, 지역 방산 생태계 강화…정책연구·R&D 사업 유치 연계

해양방산 강소기업 소나테크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승인 2026-02-04 11:02:03
3일 소나테크에서 김영부(왼쪽 첫번째) BISTEP 원장과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BISTEP 제공.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3일 부산의 해양방산 분야 강소기업인 소나테크를 방문해 기업 중심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해양 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방위산업은 단순한 군수산업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이자 첨단 기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센서, 통신 기술이 융합된 방산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세계 주요 국가들은 방산 R&D 투자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산시도 해양도시의 강점을 살린 방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소나테크는 수중음향·해양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R&D 중심의 해양 방산 특화 솔루션을 개발해 온 전문기업이다. 

부산시 우수기업 지정과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2024년에는 부산 최초로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양 감시·탐지 분야에서 요구되는 고난도 센서와 시스템 기술을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중 감시·정찰 분야의 핵심인 소나(Sonar) 센서와 시스템 기술을 국산화하여 해양방산의 눈과 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BISTEP은 지역 방위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와 R&D 사업 기획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연구본부는 부산형 방위산업 육성전략 및 정책방향과 부산 히든기업 성장잠재력 스케일업(Scale-Up) 방안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연구를 통해 정책보고서를 발간한다. 

연구 성과가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국가 R&D 사업 유치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기획본부는 부산시를 중심으로 산·학·연과 협력하여 정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 유치 지원에 적극 나산다는 방침이다.

박승수 소나테크 대표이사는 "창립 26년을 맞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와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부산의 과학기술 정책을 이끄는 BISTEP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해양방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부산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술력을 갖춘 R&D 특화 강소기업이 많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성장 사다리를 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와 R&D 기획을 통해 부산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