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물가 안정·시민 안전 집중 관리

대구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물가 안정·시민 안전 집중 관리

기사승인 2026-02-04 17:57:02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5일부터 19일까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고물가·고환율 상황과 한파 가능성, 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여건을 고려해 민생경제, 시민안전, 시민편의, 온기나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설 성수품 37개 품목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참여시장을 26곳으로 확대하고, 200억원 규모의 ‘설명절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한파·대설·강풍 대비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설 성수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119 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돌봄공백층의 화재 대피를 지원한다. 의료기관 9곳과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진료체계와 감염병 관리도 강화한다.

시민편의 분야에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귀성객 증가에 대비하고, 공공기관·학교 등 798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청소 취약지역 106곳에 대한 민·관 합동청소,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수돗물 긴급복구 체계 운영, 공설묘지 성묘 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온기나눔 대책으로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 식사 제공, 독거노인 안부 확인, 아동 대체급식카드 지급 등이 추진된다. 더불어 6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공공문화·체육시설 개방과 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 운행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며 “민생과 안전을 세심히 살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설 명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