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복선전철이 당초 준공 예정일보다 5년 넘게 늦어지고 피난통로 설치 문제로 또다시 개통이 뒤로 밀리자 김해 상공계와 시민들의 분통이 터져나왔다.
부전마산복선전철은 마산역에서 낙동강을 횡단해 부산 부전역으로 이어지는 철도 노선으로 김해를 경유하기 때문에 김해시민들의 개통 염원이 크다. 해당 철도 노선이 개통하면 마산에서 부전역까지 기존 90분이 소요되는 것이 4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부산과 경남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이어 출퇴근이 가능하게 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이에 따라 창원터널, 불모산터널 등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낙동강 일대 피난통로 설치를 요구하는 국토부와 시행사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공사기간을 오는 12월까지로 1년 더 연장했다.
김해 상공계와 시민들은 지난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해당 철도 연내 조기 개통을 촉구했다. 부전마산복선전철은 김해지역에 신월역, 장유역을 통과한다. 장유역은 2019년 준공 뒤 5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역세권 개발로 이뤄진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도 철도가 운행되지 않으면서 개발행위가 이뤄지지 못하고 소상공인들은 철수를 하는 실정이다.
장유지역 주민들은 “일상에서 직접적인 불편을 겪고 있고, 더 이상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내게 됐다. 매번 1년 단위로 연장되고 있는 부전-마산복선전철의 개통을 수년째 기다려 온 만큼 정부도 국가철도망 구축의 취지에 맞게 이제는 국가 균형발전의 약속을 이행할 때”라고 호소했다.
노은식 김해상의 회장은 “김해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물류비 완화, 부산·창원 인근 도시 근로자 통근 여건 개선, 기업투자 불확실성 해소 등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권 경제 공동체를 완성하는 중요한 사업인 부전-마산복선전철의 조속한 개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전마산복선전철은 민간투자시설사업 방식으로 전체 연장 32.7km이며 1조5766억원이 투입 된다. 당초 준공인 21년 2월에 비해 5년 이상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