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형 마을 연구수업 학교 운영…20일까지 신청

울산교육청, 울산형 마을 연구수업 학교 운영…20일까지 신청

기사승인 2026-02-05 12:27:26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생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울산형 마을 연구수업 학교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배움이 삶으로, 마을이 교실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 예산 제안으로 확정된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이다. 

울산교육청은 참여를 희망하는 울산 지역 중⋅고등학교 6곳을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운영 신청서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여건과 교육과정에 따라 다음 세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지역 직업 체험과 실무형 연구 수업으로 지역 산업체, 연구기관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수업과 기업 탐방을 진행하며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지역 자원 활용 수업으로, 울산의 문화,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자원을 교과 활동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마지막은 지역 문제 해결 수업이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하고 조사와 토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수업이다.

울산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에 학교당 3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수업 기획부터 실행 전반에 걸쳐 전문가의 일 대 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수업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 종료 뒤에는 우수 수업 사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마을과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교육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의 자원을 잇는 가교가 되어 학생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