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5%, 19.2%, 33.9% 늘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당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이른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4.8%에 해당하는 229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0억원,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73.4%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의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북경한미 정상화 과정 등이 작년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원외처방 부문에서 작년 1조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4000억원을 창립(1996년) 이래 처음 돌파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작년 한해 누적 매출 4024억원과 영업이익 777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내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확대됐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매출 913억원을 달성했고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원이었다. 특히 4분기에는 CDMO 사업의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