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신도시·원도심 잇는 교통축 구축…도로·대중교통 동시 정비

예천군, 신도시·원도심 잇는 교통축 구축…도로·대중교통 동시 정비

기사승인 2026-02-06 10:18:13
백송~오천간 도로.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도청신도시 개발과 2단계 확장에 맞춰 원도심과 신도시,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과 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도로 확충과 대중교통 개편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도청신도시~지방도 916호선(구담) 연결도로(1.92km)는 현재 공사 중으로,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지보 구간 국도 건설공사(9.3km)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완공 시 도청신도시와 동부권을 잇는 주요 축이 될 전망이다.

또 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구간 외곽도로(1.2km)는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며, 예천읍 종산교차로~호명읍 청복리 연결도로(2.1km)는 진호국제양궁장과 신도시를 직접 연결해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예천군은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2026년을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분기점으로 설정하고 교통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K-패스 사업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군민의 가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신도청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버스 노선 전반도 재점검한다. 이용률이 낮은 구간은 정비하고, 생활권 중심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조정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오지마을 희망택시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이용 대상을 학생까지 넓혀 교통 취약 계층의 이동권을 보완한다. 장애인 콜택시와 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으로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도 강화한다.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반 정비도 병행된다. 예천읍 충효로 일원에는 감응신호 체계를 설치하고, 보행신호등과 횡단보도 투광기를 도입해 차량 흐름과 보행 안전을 함께 개선한다. 신도시 주차타워 완공 시점에 맞춰 주정차 단속 구간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미 예천교 북단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백송~오천간 도로 개통, 신도시 임시공영주차장 확대, 어르신 버스 무료화,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 등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의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도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확정해 설계를 진행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청신도시와 생활권 확장에 따른 교통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