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2025년 순이익 4439억…전년 대비 2배 성장

iM금융그룹, 2025년 순이익 4439억…전년 대비 2배 성장

기사승인 2026-02-06 17:00:19
iM뱅크 본점. iM뱅크 제공 

iM금융그룹이 계열사의 자산 건전성 강화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 효과로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iM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6.6% 증가한 44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증권사 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 우량화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2025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그룹 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익 개선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대비 0.39%포인트 상승한 12.11%로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3895억원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에도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로 이자이익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0.50%로 개선됐다.

iM증권은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5년 들어 매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누적 7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전략이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209억원, 5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2025년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된 이후 자산이 전년 대비 28.9% 성장했고, 이익은 60.7% 증가하며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준으로, 배당성향은 25.3%,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인 38.8%를 기록했다. 또 상반기 중 약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 계획도 승인했다.

천병규 iM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현 주가 기준 4%대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