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태우 의원은 “DRT 도입 후 이용객은 늘었지만 노선 간 편차가 크고 일부 노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운영 방식이 실제 시민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선·요금체계 재편, 홍보·브랜딩 전략 전환, 운행 시간 확대를 핵심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수성구 진밭골 사례를 들어 “주말 상권과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임에도 운행이 평일 중심으로 편성돼 교통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류소 확대와 주말 운행 증편으로 교통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운행 지역 확장, 중·소형 차량 도입, 월 구독·거리 비례 요금제 등 유연한 운영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DRT’라는 명칭이 시민에게 직관적이지 않아 이용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며 “공모로 정한 이름조차 현장에서 쓰이지 않는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지역 특성과 이용 목적이 반영된 맞춤형 명칭을 정하고, 이를 실제 홍보와 운영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 참여형 브랜딩으로 DRT를 버스·도시철도와 연계된 대구 통합 교통망의 일부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DRT 정류장이 임시 구조물 수준에 머물러 시인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지주형 정류장 등으로 시설을 개선해야 시민 이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 노선이 저녁 7시 전후 운행을 종료해 야간 이용자가 배제되고 있다며 단계적인 야간 운행 확대를 제안했다.
김태우 의원은 “DRT는 예산 중심이 아닌 시민의 일상에 맞춘 정책으로 다시 설계돼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