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에서 높은 항산화 기능이 발견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우리나라 자생 뱀딸기 등 장미과 4종이 우수한 항산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 산림에 널리 분포한 뱀딸기, 산벚나무, 야광나무, 마가목 종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됐다.
이에 대한 기능성 성분과 항산화 활성을 분석한 결과 뱀딸기 종자 추출물의 경우 다른 종에 비해 항산화 성분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뱀딸기 종자 추출물은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도 우수했다.
아울러 뱀딸기 종자에서 항염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엘라그산을 비롯해 세포손상을 방지하고 생체 방어기능을 활성화하는 유용물질을 발견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산림종자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에 초점을 맞춰 유전자원의 보전가치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의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조사는 산림종자를 그린바이오 등 미래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바라본 유의미한 성과”라며 “산림생물자원의 보전을 넘어 실질적인 이용을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국제학술지 ‘Plants(IF 4.1)’에 ‘분자네트워크 연구를 통한 장미과 식물 종자 4종의 항산화 활성 및 페놀프로필 규명’이라는 논문으로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