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026년 안전관리 방향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면 전환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안전 행정을 본격화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상황실을 구축했다.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골든타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통합관제센터에는 전문 관제요원 20명을 배치해 관내 전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재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재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병행한다. 군은 자연재난 예방 6개 지구, 총 1451억원 규모의 장기 계속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222억원을 올해 투입한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사업 13개 지구에 37억원을 투입해 치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20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완료된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치수 기능 강화와 생태 공간 조성을 동시에 이룬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다른 하천 정비에도 친환경 복원 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민 체감형 안전 정책도 강화된다. 예천군민 안전보험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와 개물림 사고 등 수요가 높은 6개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마을대피소 안전물품 보급 등 일상 속 사고 예방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SNS와 소식지를 활용한 재난 정보 전파, 찾아가는 안전 교육, 안전골든벨 운영을 통해 군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이 같은 선제적 안전 정책은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경북도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재난은 발생 이후의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상황팀을 중심으로 24시간 안전망을 가동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