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경북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오는 14~18일까지 비상근무 체제 돌입
성묘객·등산객 대상 산불예방 홍보 강화

기사승인 2026-02-10 10:03:39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기온 상승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성묘객·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경북에서는 지난 10년간 설 연휴 기간 평균 2건의 산불이 발생해 117ha의 산림 피해가 있었다. 

이 중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35%로 가장 많은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22개 시군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리고, 350여명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등 예방 활동부터 초동 진화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감시원 2560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 진화를 위해 가용 헬기 34대(임차 20대, 산림청 10대, 소방 4대)를 비상 대기시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절대로 불을 피우거나 소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