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 숙원인 상문동 도심 통과 송전선 이설이 신설 중인 신규 송전선로 노선에 통합해 해결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거제시는 10일 거제~아주 선로를 신설 통영~아주 송전선로로 이설 통합키로 한전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거제~아주 송전선로는 송전철탑 27개가 도심을 관통해 도시미관과 전자파 등 피해를 일으켜 왔다.
시는 기존에 송전선로를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으로 가닥을 잡고 한전측과 협의했으나 이설 비용 500억원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문제로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김정호 국회의원의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방안이 제시됐고 한전에 이를 공식 요청했다. 한전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해법이 도출됐다.
통영~아주 송전선로는 2016년부터 토지권원 확보를 위해 부지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노선에 거제~아주 선로까지 통합되면 정부 심의를 다시 받아 실시설계 변경 승인까지 하면 공사기간이 1년 연장돼 2029년깨 준공될 예정이다.
거제~아주 노선이 이설되면 개인 소유 지상권을 풀려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고 이 일대 주거환경 저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변광용 시장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상문동 송전철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